[독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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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 지음) 독서 노트 다.

김지수 작가가 이어령 교수님과 삶과 죽음 사이를 16번의 인터뷰를 통해 완성한 책이다.

책을 직접 읽어 보시기를 강력 추천 합니다.

삶과 죽음』이란 단어를 보니,  선운사 도솔암에서 만난 83세 어르신의 이야기가 생각났다. 

“옛날엔 친구 7명이 기도 여행을  함께 다녔는데, 이제는 혼자만 남았다” 고 한다.

책을 읽기 전에 우리는 얼마나 사는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생존 확률  통계 자료를 검색해 봤다.

생존 확률 데이터 

『 70세 생존확률 86 퍼센트,

75세 생존확률 54 퍼센트,

80세 생존확률 30 퍼센트, 

85세 생존확률 15 퍼센트,

90세 생존 확률 5 퍼센트 』 라는 한다.

요약하면, 75세가 되면 친구들 중에서 반만 남고,  80세가 되면 친구들 중에서 3분의 1만 남는다.  

인류의 평균 수명은 어떤가

로마 시대의 평균 수명은 28세.

조선 시대  왕의 평균 수명은 47세.  

왕들은 호화롭고 좋은 환경, 최고의 명의가 건강을 챙겼는데도  눈병, 종기, 중풍 등으로 세상을 떠났다.

진시황 49세,  한나라 유방 51세,  사마천 59세, 아리스토텔레스 62살, 철학의 아버지 탈레스 78세,  부처님 80세 라고 한다.

2021년,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83.6세로 증가했다.   과학, 의학의 발달 덕분 이다.

공식적인 최장수 기록은 프랑스의 『잔 칼망』 할머니로 122세 6개월 이라고 한다.

기회가 될 때 마다, 친구들 자주 만나야겠다. 

친구야 자주 만나자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한국의 지성의 큰 산맥이었던 이어령 교수님.  2022년,  88세 나이로 돌아가셨다.  

88올림픽 개막식에서 이어령 교수가  만들어낸 잠실벌의 굴렁쇠 소년이 생각났다.

책을 시작하는 문장이 의미심장하다.

내 것인 줄 알았으나 받은 모든 것이  선물 이었다.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내용을 메모해 본다.

라스트 인터뷰

죽음을 기다리며 나는 탄생의 신비를 배웠네.

“운의 현자”로 『운을 읽는 변호사』 라는 책을 쓴 니시나카 쓰토무 선생은 『운은  하늘의 사랑과 귀여움을 받는 것 』 이라고 했다.

지혜의 시작은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인간이 함께 사는 게 그렇게 힘든 거라네. 

개인이 혼자 있는 것도 그렇게 힘든 거라네.

나는 물독 인가, 두레박 인가, 돌멩이 인가를 되돌아 보라고 조언해 준다.

물독들은 제 인생을 남 만큼 물로 채우겠다고 아웅 다웅하며  살아.  

반면, 두레박들은 눈이 반짝 반짝해. 좀 까칠하고 불만이 많고 빨리 걷지.   딱 두레박 이야  (189 page)

인간은 지우개 달린 연필. 

지우는 기능과 쓰는 기능을 한 몸뚱이에 달아 놓은 그게  우리 인생이잖아. 

비참함과 아름다움이 함께 있고, 망각과 추억이 함께 있으니 말일세 (203 page)

12 레슨.  궁극적으로 인간은 타인에 의해 바뀔 수 없다네.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만족할 수밖에 없어.  그게 자족이지.  (227 page)

13 레슨.   신과 생물의 중간자로 인간이 있기에,  인간은 슬픈 존재고  교만한 존재지.  양극을 갖고 있기에 모순을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어. (242 page)

돈은 인생에서 무엇입니까? (263 ~ 264 page)

인간이 발견한 것 가운데 가장 기가 막힌 것이 돈이라네. 

인간은 절대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교환을 하며 살아가지.  

우리가 숨 쉬는 것도 식물과의 교환이야. 

우리는 탄소를 내뱉고 식물은 산소를 내뱉지.

모든 생명 가치는 교환인데, 핵심 교환은 세 가지야.

첫 번째는 피의 교환이네.  그게 사랑이고, 섹스지. 사랑은 생식이라는 목적을 벗어나지 않아.  교환 가치가 없다면 인종은 멸종되겠지.

그 다음은 언어 교환,

그리고  돈의 교환 이라네.

세상이 복잡해 보여도 피, 언어, 돈 이 세 가지 교환 기축을 이루며 돌아가고 있어.

피,  언어,  돈을 기억하게

16 레슨. 작별 인사  279 page

지금도 보면 눈물이 핑 도는 것은 죽음이나 슬픔이 아니라네.  그때 그 말을 못 한 거야. 

촛불이 수직으로 타는 걸 본 적이 있나?  

항상 좌우로 흔들려.  파도가 늘 움직이듯 촛불도 흔들린다네.

왜 흔들리겠나?  

중심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야. 

나무들이 흔들리는 것도 원래의 자세로 돌아가기 위해서라네.

바람이 없는 날에도 수직의 중심으로 가기 위해 파동을 만들지. 

그게 살아 있는 것들의 힘이야.

촛불은 끝없이 위로 불타 오르고,  파도는 솟았다가  끝없이 하락하지.  

하나는 올라 가려고 하고, 하나는 침잠 하려고 한다네. 

인간은 우주선을 만들어서 높이 오르려고도 하고,  심해의 바닥으로 내려가려고도 하지. 

그러나 살아서는 그곳에 닿을 수 없어. 

촛불과 파도 앞에 서면 항상 삶과 죽음을 기억 하게나. 

수직의 중심이 생(生) 이고, 수평의 중심이 죽음(死) 이라는 것을.

책의 마지막 문장 이다.

끝이란 없어요. 이어서 또 다른 영화를 트는 극장이 있을 뿐이죠.

출처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 지음, 펴낸곳 열림원

글쓰기 2023.2.12. 업데이트 202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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