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아파트 단지에 시장이 선다.
초등학교 앞에서 사 먹었던 번데기가 눈에 띄었다.
번데기는 맛있는 영양 간식이고, 추억의 술안주이기도 하다.
옛 추억을 생각하며, 아들과 딸 가족이 오면 영양 간식으로 만들어 보려고 번데기를 사왔다.
아들과 딸 부부와 손주들이 집에 왔을 때, 간식으로 번데기 요리를 했다.
모두가 좋아하고, 손주들도 먹빵 수준으로 맛있게 먹었다.
내침김에, 번데기에 대해 글을 써 본다..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 격이다』 라는 속담도 있다.
번데기에는 주름이 많다는 뜻도 있지만, 자기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 앞에서 잘난 체 하는 것을 자제하고, 겸손 하라는 가르침을 주는 음식 먹거리다.
번데기는 한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 다. 옛날부터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는 먹거리 다.
번데기의 유래
번데기는 애벌레에서 어른 벌레로 탈바꿈을 하기 위한 중간 단계를 말한다.
注) 번데기는 ① 알 ② 애벌레(유충) ③ 번데기 ④ 미화 (날개와 다리가 생김) ⑤ 성충 (어른 벌레)의 5 단계로 변태 한다.
옛날부터 조상들은 산에서 수확한 번데기를 건조시켜서 저장하였다가, 겨울철에 식량으로 사용해왔다.
가난하고 축산업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 동물성 단백질을 보충하려는 조상들의 지혜이기도 했다.
번데기는 조선 시대 궁중에서도 선호하는 음식 중 하나 다.
궁중에서는 번데기를 깨끗하게 씻어서 양파, 당근, 버섯 등과 함께 볶아서 만든 요리를 매우 좋아했다는 기록이 있다.
유럽이나 동남아시아에서도 대중적인 음식 중 하나 다. 반면에, 식용으로 쓰이지 않는 지역도 있다.
국가 별 번데기 이름을 보면,
중국에서는 “蚕蛹(찐용)“이라는 이름으로 번데기를 먹는다.
베트남에서는 “đuông dừa”라고 불리는 코코넛나무 번데기를 먹는다.
필리핀에서는 “tamilok”이라고 불리는 나무껍질9 번데기를 먹는다.
태국에서는 “silk worm”이라고 불리는 번데기를 먹는다.
번데기의 효능
번데기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먹거리 중 하나다.
번데기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등이 풍부하며, 특히 철분이 많아서 빈혈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타민과 영양소가 들어 있어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또한 면역력 강화, 소화 기능 개선,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최근엔 번데기에 대한 인식이 낮아졌다. 부유해지면서 먹거리가 풍성해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먹거리로 번데기를 잘 찾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번데기 수확량도 줄어들어, 가격이 저렴했던 번데기가 지금은 가격도 많이 올랐다.
번데기 요리법
먼저,커피 포트로 끓인 물로 번데기를 헹군 다음 물을 버린다.
왜냐하면, 번데기에 묻어 있는 먼지와 기름기, 혹시나 유통 과정에서 첨가될 수도 있는 방부제를 제거하기 위해서다.
다음, 맑은 물로 다시 한번 씻어준다.
번데기를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넣고, 물을 적당히 붓는다.
갖은 양념을 넣고, 중간 불로 30분 정도 끓여 주면 번데기 탕이 된다.
중간에 맛을 보면서, 필요한 양념을 추가하면 된다.
갖은 양념을 넣는 방법은 집집마다 요리사의 노하우 다.
우리 집의 일류 요리사인 와이프는 손주들도 먹기 좋게 부드럽고, 짜지 않게 양념을 했다.
양념으로는 생강 즙, 맛 간장, 참치 액젓과 까나리 액젓 (부드러움 추가), 청주 (잡냄새 제거), 대파 (향과 맛 개선, 소화 촉진, 항암 효과) 등으로 맛을 낸다.
술 안주 보다는 손주들이 먹기 좋게 부드럽게 만들었다.
양념을 하는 방법이 특별한 게 없단다. 경험으로 터득한 음식 솜씨면 충분하다.
술 안주로 만든다면, 다진 마늘과 고추 등을 넣으면 좋다.
별미로 번데기 탕 간식을 만들어 보세요.. 영양 간식이나 술 안주로 좋아요
글쓰기 2023.05.07.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