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식 지음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독서 노트 입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암 병원 종양내과 전문의로 “생의 남은 시간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것”을 통해 “남은 삶을 의미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과 생각을 할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지인이 암 투병을 하면서 한 말이 생각이 난다. ” 중환자실의 1주일이 100년 처럼 길게 느껴진다 “ 라는 말이다. 고통이 얼마나 컸으면, 그런 말을 할까 이해가 된다.
독서 노트를 쓰면서 수명에 대한 데이터를 추가해서 정리해 보았다.
삶은 누구 에게나 유한하고, 무한히 사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그래서 때때로 “죽음” 이라 쓰고, “삶” 이라 읽어야 한다.
한동일 선생의 저서 “라틴어 수업”에 언급되는 라틴어 명언 중에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라는 말이 생각났다.
인간의 평균 수명은 놀랄 만큼 늘어났다. 100년 전만 해도 인간의 평균 수명은 40세 남짓 이었으니, 현대 인류는 과거에 비해 장수하는 셈이다.
인간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요? …
- 고대 로마 시대 (기원전 753년 ~ AD 476년) 평균 수명 17세
- 18세기 유럽인 평균 수명 30세
- 1900년 미국인 평균 수명 47세
- 조선 시대 서민의 평균 수명 34세 … 1세 전후의 영아 사망이 많았던 시기를 고려하면 성인 평균 수명은 50세 이상 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 조선 왕의 평균 수명 46세
- 2020년 한국인 평균 기대 수명 83.5세 … 로마시대 사람 보다 5배 더 오래 사는 것이다.
2019년 국가 암 등록 통계를 분석한 결과,
-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 수명인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37.9 퍼센트로 집계됐다.
- 암 발생률은 인구 고령화 등으로 매년 증가하지만, 암 생존자는 증가하고 있다.
- 2015~2019년 진단 받은 암 환자의 생존율 70.7%, 즉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한다.
- 암 생존자가 160만 명이 넘어섰다. 이 중 상당수가 젊은이들이다.
암 환자들이 많이 하는 말 …
- “너무 늦게 이야기해주는 것 아닌가요.”
- “10년은 더 살아야 해요.”
-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꼭 부탁 드립니다.” 등
암환자가 하는 말을 근거로 우리는 생각해 볼 질문이 하나 있다. … “당신은 무엇을 위하여 그렇게 열심히 살았습니까?”
톨스토이 소설 “안나 카레나나” …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파비우스 전략 … 고대 로마의 정치가이자 장군이었던 파비우스 막시무스로부터 비롯된 용어다. 싸우지 않고 승리를 거두거나 혹은 큰 피해를 입더라도 결국은 이기는 전략을 말한다. 즉 승리를 위해 지구전, 소모전을 지향하는 셈이다.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과 대적해야 했던 파비우스는 한니발과 맞서 싸우지 않고 싸움을 지연 시키는 소모전을 해나갔다.
이길 수 없는 상대를 만났을 때는 무모하게 무턱대고 맞서 싸우기 보다는 전략을 바꾸는 것이 낫다…
암세포는 지구 상 존재 해온 지 수억 년은 되지 않았을까? 암세포가 싸움을 걸어오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런 때는 종종 최대한 시간을 끌며 버틴다. 파비우스 전략이다
기적 … 암 치료에서 완치는 신의 영역이지 인간의 영역이 아니다.
그러나 적어도 가족 간의 사랑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고, 현실 가능성 있는 일이 아닐까? … 모두가 자주 잊고 살지만 그런 가족 간의 사랑 기적은 만들어갈 수 있다.
모두 건강 합시다.
독서 노트 글쓰기 2022.1.8. 업데이트 202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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