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
차량 개발을 하다 보면 문제가 발생 한다.
연구 개발 중에 설계 변경해야 할 경우가 생기면, 또 다른 한 가지 문제를 달고 나간다고 생각하고 설계 검토를 해야 한다.
만일 문제가 생겼을 때, 최선의 방법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의 사례 중에 선배들로부터 들었던 ‘하더라 방송’ 이야기가 있다.
내용은 이런 것이다.
공장에서 모터가 고장 났을 때 담당자는 “모터가 고장 나서 새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라고 과장에게 보고한다. 과장은 현장을 확인하지 않고, 앵무새처럼 들은 내용을 부장에게 보고한다.
일주일 후, 모터가 또 고장이 났다. 담당자는 “조사해 보니 전선 피복이 벗겨져 전기 합선으로 모터가 고장이 났습니다. 그래서 전선과 모터를 교체 했습니다.” 라고 과장에게 보고하고, 과장은 같은 내용을 부장에게 반복한다.
일주일 후, 모터가 또 다시 고장이 났다. 담당자는 “이번에 다시 조사해 보니, 전선 피복이 벗겨진 이유는 쥐가 이빨로 전선 피복을 갉아 먹었기 때문 이었습니다. 그래서 전선과 모터를 교체했고, 쥐를 잡아야 합니다.” 라고 보고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후에야 과장은 현장에 가서 확인하고 근본 대책을 수립 했다는 이야기다.
혼자 보다는 조직으로 일하는 것이다.
현장에서 함께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또한, 개발 시험을 할 때는 다양한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검증을 해야 한다.
따라서 현지 시험도 하고, 최악의 조건을 임의로 만들어 시험을 하기도 한다.
이 때에도 반드시 답은 현장에 있다.
차량 개발을 하면서 문제가 발생하면 반드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현장에서 2시간 이상 몰입해 봐라.
‘왜?’ 라는 질문을 5번 하면서 이해가 될 때까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30분 만에 문제가 있는 현장을 떠나는 엔지니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과학 수사대의 철저한 현장 검증이 문제를 해결하듯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연구소에 사자성어 ‘우문현답’이 있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라는 뜻이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이 늦어 보이지만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바로 빠르고 진정한 “행복설계”를 하는 것이다.
글쓰기 2013.03.08. 업데이트 2023.05.01.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