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 문제 예방

조립은 생산공장의 책임이다. 하지만 설계 엔지니어는 조립 문제도 예방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다.

승용 차량의 변속감 개선에 적용되는 웨이트 댐퍼 라는 부품이 있다. 웨이트 댐퍼는 수동 변속기의 시프트 레버에 장착되는 부품으로, 외관상으로는 쉽게 보인다. 따라서 조립을 반대로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생산 공장에서 조립을 반대로 한 것이다. 일본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는 동일 조립 라인에서 조립되는 30여 종으로 분류되는 제품도 제대로 조립 된다고 한다. 한국의 조립 환경은 다르다. 생산 공장에서는 오조립이 되지 않도록 설계를 해 달라고 하고, 연구소에서는 제대로 조립을 하라고 한다. 엔지니어 회의를 했다. ‘조립자가 눈을 감고 조립해도 문제가 없도록 하자, 오조립은 조립 자체가 되지않도록 하자’는 목표에서 였다.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주물 제품인 웨이트 댐퍼 상단에 돌기를 추가하는 것이다. 반대로 끼우면 핀 홀 구멍이 맞지 않아 조립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엔지니어는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다. 설계 엔지니어는 조립 문제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행복설계’를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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