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읽는 사기 [사마자키 스스무 지음] 독서 노트 다.
저자는 사기 속 3천 년 역사를 한 권에 담으려고 노력 했다.
사마천 [전한의 무제 시대 사람, 기원전 145 ~ 기원전 86년 ?]이 지은 중국 역사서 [사기]는 세계의 고전, 동양 역사 서술의 전범으로 꼽히는 명저 다.
감수자, 국내 최고의 사기 전문가인 김영수 교수는 “[사기]는 다섯 체계가 적절하게 버무려진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책” 이라고 했다.
사기는 130권으로 본기 本記 12권, 표 表 10권, 서 書 8권, 세가 世家 30권, 열전 列傳 70권 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도 순으로 써 놓은 편년체 編年體 역사서가 아니다.
기전체 記傳體 이고, 명언과 고사성어의 보고 다.
[사기]는 영원히 보통 사람의 편이 되었고, 역사의 주역이 따로 없다는 참으로 소중한 역사 의식을 사람들 마음에 깊이 아로새겼다.
1장 신화 시대, 역사가 시작되다.
[사기]이 본기는 [오제본기]로 시작한다. 왕조는 하(夏)나라 에서 시작되어 상(商)나라(은나라), 주(周)나라로 이어진다.
하나라가 실제 있었다면, 기원전 2000년 무렵부터 기원전 1600년 사이로 추정된다.
2장 춘추 시대, 누구나 패자가 될 수 있다.
춘추 시대는 기원전 771년 에서 기원전 453년 까지를 말한다.
춘추오패는 춘추 시대 5인의 패자를 말한다.
齊 제나라 환공, 晉 진나라 문공, 楚 초나라 장왕, 吳 오나라 부차, 越 월나라 구천을 말한다.
춘추 시대에 주나라는 명목 상의 맹주였을 뿐, 실제로 천하를 좌지우지한 것은 강대한 세력을 구축한 제후 였다.
제후들의 지도자로 올라선 인물을 후세에 패자 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다양한 고사성어가 생겼다.
管鮑之交 관포지교, 관중과 포숙의 우정에서 생겨난 고사다. 이해에 따라 변하지 않는 친밀하고, 지극한 우정을 말한다.
臥薪嘗膽 와신상담, 오나라 왕 부차는 매일 저녁 장작 더미 위에 누움으로써 아버지를 죽인 구천에 대한 복수심을 일깨웠다. 한편, 월나라 왕 구천은 오나라에 패한 후 쓸개를 핥으며 자신에게 굴욕을 안겨준 부차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이 두 가지 고사를 합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라면 어떤 고생이라도 달게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로 “와신상담” 이란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
3장 전국 시대, 피도 눈물도 낭만도 사라진 곳
전국 시대는 기원전 453년에서 기원전 221년을 말한다.
전국 시대 초기의 중국은 한, 위, 조, 초, 제, 연, 진 으로 분열되었다.
[사기]의 기술에 근거해 춘추 전국 시대의 연표를 만들면 모순이 발생하는 것이 있다.
왜냐하면, 진나라 시황제의 분서에 의해 수많은 자료가 사라져 지적 재산의 단절 현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제자백가란 전국 시대에 활약한 사상가와 유세가를 총칭해서 諸子百家 라고 한다.
전국 시대 진나라 혜왕 시대에 소진과 장의, 세 치 혀로 세상을 주무르다.
소진은 한, 위, 제, 초 등을 돌아다니며 유세에 성공해 마침내, 기원전 333년에 6국 합종 이라는 맹약을 결성하게 이른다.
4장 진의 시황제 시대, 짧고 강렬했던 황제의 나라
[사기]에는 병마용에 대한 언급은 없다.
병마용 (전사, 전차, 말, 장교, 곡예사, 역사, 악사 등 다양한 사람과 사물)은 흙을 구워 만든 수 많은 병사, 말 등 모형을 말한다.
奇貨可居 기화가거, 여불위가 자초를 처음 보고 한 말에서 유래한다.
“진귀한 재물은 잘 간수해두고, 비싼 값이 될 때 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라는 뜻이다.
진나라의 중국 통일은 시황제의 탄생 이다. 기원전 247년, 政정 (훗날 시황제) 즉위하고, 차례로 통일을 이뤄간다.

BC 221년 부터 BC 210년 까지 12년 동안 황제로서 재위를 했다.
5장 항우와 유방의 시대, 초·한 쟁패의 드라마를 쓰다.
항우의 패인은 무엇인가.
인재 활용에 해답이 있다. 유방의 휘하에는 문신으로 장량, 소하, 진평이 있었고, 무신으로 한신이 있었다.
이에 비해 항우의 휘하에는 인재라 할 만한 이가 범증 정도 밖에 없었다. 게다가 범증 마저 내치고 말았다.
6장 문제와 경제의 시대, 문경지치를 이루다.
문경지치란 한나라 무제와 경제의 치세를 말하며, 태평성대를 말한다.
한나라 5대왕 문제 (효문황제), 23년 동안 솔선수범 하여 소박하고 검약하게 지내기 위해 힘썼다. 중국사의 대표적인 명군 중 한 사람으로 평가 받는다.
한나라 6대왕 경제 (효경황제)는 오초 7국의 난을 제압했다.
7장 무제의 시대, 태평성대의 빛과 그림자
한나라 무제 (기원전 156년 ~ 기원전 87년)는 한나라 400여 년 동안 (기원전 202년 ~ 220년)에 가장 오랜 기간인 54년을 재위한 황제다.
연호는 무제 시대에 시작되었다. 기원전 116년을 원정 원년으로 삼았다. 연호의 기간은 6년으로 잡았다.
사마천 (기원전 145년 ~ 기원전 86년 ?)은 한나라 무제 시대의 사람이다.
사마천은 애둘러서 무제를 비판하고 있다는 설이 있다.
사마천의 원한 때문 일 것으로 추정된다.
원한으로는 첫째, 아버지 사마함이 봉선의식에 참가를 허락 받지 못해 원통하게 여기다 죽고 말았다는 것이고, 둘째, 본인 사마천이 무고죄로 궁형을 당했다는 것이다.
사마천의 붓 끝에 어떤 식으로든 원통해 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으리라고 여겨진다.
사마천의 사기는 왜 널리 읽히는가.
중국의 역사서는 한서, 삼국지, 구당서 등 왕조가 바뀔 때마다 역사서가 편찬됐다. 또한 통사를 다른 것으로는 십팔사략, 자치통감 등이 꼽힌다.
注] 통사란 시대를 한정하지 않고 전 시대, 전 지역에 걸쳐 역사적인 것들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쓰여진 역사책을 말한다.
그런데 어째서 사기만 특별한 존재로 부각되는 것일까.
사마천의 “사기”는 시대와 지역의 벽을 뛰어넘어, 서로 마음과 뜻이 통하는 인간 드라마로서의 재미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도록 사람들에게 널리 읽혀왔을 것이다. [381 p]
글쓰기 2022.12.19. 업데이트 2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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