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 How의 시대

연구 개발을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왜 (WHY) 이다. 연구 개발을 할 때는 ‘왜’ 라는 질문을 5번 이상 해야 한다.

미국 디트로이트 출장 중에 DFSS 전문가인 신다구찌의 소개로 세계적인 사전 예방 전문가를 만났다. 의견 교환을 하다가 ‘왜’ 라는 연속된 질문에 답변을 제대로 못하고 당황한 경험이 있었다. “검증을 하기 위해 실차 시험을 한다.” 라고 했더니, “왜 검증을 하려고 실차 시험을 했는가?” 라는 질문을 하고, “검증을 해야 필드 품질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라고 했더니 “ 검증을 해야만 품질 문제가 생기지 않나, 검증을 하지 않으면 품질 문제가 생기나?” 등의 연속된 ‘왜’ 질문을 하는 바람에 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적이 있다. ‘왜’ 라는 질문을 계속 받다 보니, 문제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었고 근본적인 해결안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 시대가 바뀌고 있다.

우리도 변화해야 한다. 왜 (WHY)와 함께 어떻게 (HOW)를 5번씩 자신에게 묻고 답을 찾아야 한다. WHY와 HOW를 합치면 ‘와이 하우’가 된다. 계속 반복하다 보면 ‘와우~(WHY+HOW)’ 라는 감탄사가 된다. WHY와 HOW를 반복할 때 글로벌 고객이 감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것이다.

예로, 금년도 R&D 신년사의 중점 과제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와우~’를 만들어 낼 것인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기업의 신년사는 신문기사에도 나오기 때문에 회사 임직원 뿐만 아니라 모든 고객들도 본다. 예로, 금년도 R&D 신년사 중 중점 과제는 연구 개발 역량 강화, 선행 연구 강화, 창의적 조직 문화 혁신이라고 하자. 고객은 바로 잊어 버려도 되지만 엔지니어는 중점 과제에 대해서 ‘왜’ 라는 질문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연구하고 달성해야 한다. 통상 문제는 담당하고 있는 업무만 열심히 하면 되고, 중점 과제는 방침 사항이니 참고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엔지니어가 많다는 것 이다.

어떻게 (HOW)에 대한 사례를 보자.

‘설계 가이드 및 TDP를 DFSS 기법을 이용하여 개선하고, 과거 DFSS를 통해 제안된 개선안이 설계 가이드 및 TDP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할 것’ 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가정해 보자.

중요한 것은 ‘어떻게(HOW)’가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이용하여 하라는 HOW가 있기 때문에, 모든 TDP를 점검하여 우선적으로 제정 및 개정할 TDP를 선정하고 개선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에 대한 질문은 좋은 결과로 연결된다.

언제나 ‘와우~’를 생활화 해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많이 개발 했으면 좋겠다. ‘와우~’ 라는 감탄사가 회사 내에 전파되어 모두가 ‘행복설계’를 할 수 있도록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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