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 !
난이도를 낮추고 재미를 더한 만화 철학 책 이다.
만화책을 읽고, 독서 노트를 쓴다는 것이 오히려 이해하기 어렵게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핵심은 이해되고,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출처 : 만화로 보는 3분 철학 [김재훈 글·그림, 서정욱 글]

[PROLOGUE] 우리는 철학을 왜 배워야 할까요 ?
철학은 지혜의 학문입니다.
철학은 영어로 필로소피 [Philosophy] 다.
사랑한다는 뜻의 필리아 [Philia]와 지혜를 뜻하는 소피아 [Sophia]와 가 합쳐진 단어 다. 즉, 지혜를 사랑하는 학문이라는 의미 다.
한자로 쓰는 철학 [哲學] 이라는 단어도 마찬가지 다.
철 [哲] 이라는 글자에는 슬기롭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본래 철학은 세상 모든 학문을 의미했다. 철학을 쉽게 배우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습니다. 이 책은 그런 마음에서 나왔습니다.
1 공리주의 [벤담과 밀]
공리주의를 뜻하는 영어 Utilitarianism의 어근 Utility가 의미하는 것은 “유용함” 이다.
즉, “더 많은 유익을 낳는 것이 도덕적 이다” 라고 하는 알기 쉬운 윤리학 이다.
제레미 벤담 [Jeremy Bentham]과 존 스튜어트 밀 [John Stuart Mill]은 현실 사회에 적용했을 때 실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윤리학이 그 시대의 요청이라고 판단한 개혁가들 이었다.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다수의 행복과 조화를 이루는 것. 결국 공리주의는 더 나은 사회를 바라고 실현 방안을 모색한 제안이었던 겁니다.
2 조작된 도덕을 너희 손으로 죽여라 [니체]
인간의 위선을 질타한 [도덕의 계보], 주어진 운명을 긍정으로 해석하는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으면,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이 이전에 몰랐던 인간의 강인함을 새롭게 밝히기 위한 일종의 사고 실험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3 불안하고 가여운 나의 실존이여 [키르케고르]
덴마크의 철학자인 키르케고르는 “한 인간이 처한 부조리한 존재의 문제는 보편적인 원리나 공식으로 풀 수 없으며, 오직 개인이 자신의 삶을 직시하고 스스로의 선택으로 극복해야 한다” 라고 주장했다.
키르케고르의 주장은 한 세기 가까이 색다른 견해 정도로 머물러 있었지만, 20세기에 들어서 실존주의 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다.
실존주의란 “당신은 왜 존재하는가” 라는 물음을 파고 드는 철학 사조 다.
키르케고르가 철학사에 던진 물음은 “나 자신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남긴 답은, [보편 인간 속에서 “누군가” 라는 익명의 삶을 살지 말고, 철저한 나 자신으로 자기 삶을 직시하라는 것, 그리고 선택과 도약으로 자기 실존을 완성하라는 것] 이었다.
4 누구를 위하여 노동 하는가 [마르크스]
칼 마르크스는 그전까지의 철학자들이 탐구했던 진리, 즉, 올바름의 문제나 학문적 사유 방법들을 치열한 삶의 현장으로 끌어내린 실천적 사상가 였다.
마르크스는 철학, 역사, 경제, 사회학 등 인간사 전반을 아우르는 총체적인 사항 체계를 구축했다. 말하자면, 하나의 거대한 인간학이다.
마르크스는 물건이 지닌 두 가지 측면의 가치에 주목했다. 사용 가치와 교환 가치 다.
- 사용 가치 [Use-value] 는 물건의 본래 쓰임새로 물건마다 별도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물건이 교환 되는 관계에서는 양적인 비교가 발생 합니다.
- 그리하여 질적인 속성을 잃고 양적으로 거듭난 물건, 그것이 바로 [상품] 입니다.
5 언어의 구조 [소쉬르]
프랑스의 언어학자, 페르디낭 소쉬르는 언어의 무의식적 구조를 밝혔다.
- 파롤 [parole] 은 사람들이 의사 소통을 하려고 소리나 글로 나타내는 발화 요소
- 랑그 [langue] 는 언어 행위가 가능하게끔 저변에서 작동하는 보편적인 규칙
- 랑그는 사유하고, 말하고 , 행동하는 인간의 무의식적 근간이 된다.
언어 요소인 기호를 2가지로 구분했다.
- 의미 요소 [기의, 시그니피에 signifie] … 대상을 떠올리는 개념, 혹은 관념 이다.
- 표현 요소 [기표, 시니피앙 signifant] … 대상을 나타내는 발음 기호 이다.
소쉬르는 구조주의로 들어가는 관문에 놓인 안내 지침과도 같다.
6 현상학의 기획자 [후설]
에드먼드 후설은 철학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철학자 였다.
후설의 현상학은 20세기 철학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세상 일을 이해하는 방법
- 관습이나 상식에 의존 … 노을이 선명하니 내일은 맑겠군.
- 도덕적 양심이나 신념에 따름 … 그리하여 신의 축복을 느낀다.
- 이성적인 태도 … 노을은 태양 빛의 대기 중에서 산란 현상이야
- 논리적 추론, 혹은 비판적 분석
- 인문학적 사유나 철학적 성찰
- 수학적인 해석이나 과학적 입증
실증주의 … 과학 만능 주의를 채택한 학문 풍조를 실증주의 [positivism] 라고 한다.
현상학 이란
- 현상을 탐구하는 학문
- 과학이 다루는 현상이 객관적인 외부 대상
- 후설의 현상학은 현상을 경험하는 의식구조를 탐구한다.
의식은 공간의 한 지점에 일시적으로 머물지 않는다.
- 의식은 대상을 다각도로 감지한다.
- 의식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든다]
- 의식은 대상이 가진 의미와 가치도 놓치지 않는다
- 의식은 내 의식에 대상을 오롯이 포함 시킨다. [대상으로 다가서는 의식을 성질을 “지향성” 이라고 한다]
후설의 [판단 중지]
지향성을 가진 나의 의식이 대상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내 의식에 세계가 온전히 구성된다.
- 경험 사실들에 먼저 괄호를 친다
- 괄호 안의 내용에 관해서는 관습적인 자연적 태도로 생각하기를 멈춘다
- 의식의 흐름이 밝혀주는 대상의 순수한 본질이 드러나기를 기다린다
- 대상의 단편적인 사실을 수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보다 깊고 풍부한 의미들로 구성된 의식을 얻는다.
7 언어 게임 속으로 [비트켄슈타인]
루트비히 요제프 요한 비트겐슈타인은 [말할 수 없는 것들에 관해서는 침묵하라] 라는 한마디 문장으로 현대 철학사에서 가장 돋보이는 위인이 되었다.
비트켄슈타인은 [언어가 세계를 나타내는 그림] 이라고 보았다. 언어를 통해 세계를 완벽히 알 수 있다는 겁니다.
8 존재를 밝혀야 한다 [하이데거]
불후의 명저 [존재와 시간]을 세상에 남기고 떠났다.
그는 평생에 걸쳐 오직 존재만을 탐구한 철학자였다.
하이데거는 자신의 존재론을 엄청 두껍고 이해하기 어려운 한 권의 책을 펴냈고, 그 책 [존재와 시간] 으로 단번에 현대 철학사의 거장이 되었다. 그리고 생의 마지막까지 존재에 질문을 던지다가 무로 돌아갔다.
9 실존주의 전도사 [사르트르]
사르트르는 실존주의 전도사 다.
해군 장교 아버지와 슈바이처 가문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장 폴 샤르트르는 늘 자기 정체성과 자신에 둘러싼 세계에 관한 고민에 몰두했던 전형적인 지식인 이었다.
철학자이자 문필가로 널리 이름을 알리며 실존 사상의 전도사 역할을 했던 샤르트르는 세계 곳곳의 정치 문제에도 관여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실천가의 삶을 살기도 했다.
1964년 노벨 문학상 수상을 거부한 일로 수상자들보다 더 오래 가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의식을 가진 인간의 존재 방식을 샤르트르는 대자존재 라고 칭했다. 반면, 의식이 없는 사물들을 즉자존재 라고 했다.
10 구조주의 도우미 [라캉]
자크 라캉은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정신과 의사로 정신분석학자 다.
인간의 무의식이 작동하는 방식이 구조 언어학의 체계와 매우 흡사하다는 결론을 이끌어내며 희대의 명저 [에크리]를 출간했다.
지금도 세계의 철학자들은 사유의 해체와 구축을 반복하고 있다.
출처 : 만화로 보는 3분 철학 [김재훈 글·그림 , 서정욱 글]
글쓰기 2022.7.9.